작년 가을에 사서 쓰고 있습니다.
아기와 함께 했으니 5개월 사용후기네요.
4년전 큰 애 때는 아기침대를 100일만 빌려서 했었어요.
사원 아파트가 작아서 안방에 큰 아기 침대를 둘 수 없었거든요. 이후 바닥에서 범퍼 침대 사서 키웠습니다.
하지만 나와서 큰 아파트(40평이 많이 크지는 않지만, 지방이라 싸요)로 이사 후
둘째 때는 침대가 욕심이 나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가격이 천지 차이더군요.
싼 것은 20만원대 부터 100만원을 호가하는 백화점과 스O케 침대 등이 있었지요.
그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커서도 쓸 수 있는 4변형 침대 보리(Boori 인데 부리 라고 안하고 보리라고 하네요.)
포에버와 메디슨 포어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왕 사는 것 중 고등학생 때까지 쓸 수 있게 싱글 침대까지 되는 것으로 알아보았지요.
해운대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실제로 보았구요.
포에버는 일단 큽니다. 나중에 커서 쓰는 침대도 더블 크기네요.
하지만 메디슨 포에버는 싱글침대 입니다. 매트리스가 크면 수퍼싱글이구요.
큰 아이는 여자아이고, 둘째는 남자 아이라서 더블은 필요없어 그나마 저렴한 메디슨 포에버로 구입했어요.
일단 여기까지는 구입내용이구요.
구입 후 사용후기는요.
제품은 조립이 어려워서 기사님 2분이 날 잡아서 오십니다.
방에 들어가서 조립을 합니다. 방을 바꾸려면 다시 분해해야 하네요. 나중에 아빠가 해야죠.
못 하겠으면 기사님 부르면 된답니다.
한 10여분 뚝딱뚝딱 하니 완성이 됩니다. 싱글 매트리스와 싱글로 만들 때 필요한 것은 서재에 두었죠.
가구 새로 사면 냄새 오래 가잖아요. 그래서 아기 나오기 전 미리 했습니다.
하지만 냄새 별로 안 났습니다. 매트리스도 그렇구요. 중국에서 만들었으나 호주 기술이 들어가서인지 좋네요.
범퍼와 커버는 미리 매장에서 받아서 빨아놨구요. 하루 지나서 씌웠습니다.
아기가 집에 와서 쓸 때는 커버 위에 다시 방수커버를 깔고 또 위에 큰 수건을 놓고 씁니다.
가끔 소변이 새도 매트리스가 젖으면 안 되잖아요.
산후조리원에서 만든 흑백모빌을 달려고 큰 애 때 사놓은 압소바에서 파는 모빌 걸이는 부착하는데 힘들었어요.
침대 나무 테두리가 너무 넓어서 압소바 모빌 걸이의 부착대를 조절해서 사용했습니다.
100일 지나서 전동모빌은 어려움 없이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아기가 뒤집지도 못하니 3면만 가린 채로 썼어요. 20cm 정도 올라와 있는게 조금 불편해서요.
뒤척이기 시작하는 100일 무렵부터 칸막이를 달았어요. 다는 것 어렵지 않아요.
기사님들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고정시키는 나사 조금 풀고 달면 됩니다.
쉬운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나중에 여기 홈페이지에 분해하는 비디오 있었으면 좋겠네요.
팁. 미리 받아놓은 싱글 매트리스 아빠가 혼자서 서재에서 자기도 합니다. 혼자 자기에는 충분하네요.
여기 매트리스에는 백화점가서 커버 사 놓았구요. 싱글 제품 잘 없어서 수퍼싱글로 샀는데 헐렁하진 않네요.
==================== 답 변 ====================
안녕하세요. 보리아기침대 입니다.
직접 사용하시고 이렇게 작성하시니 육아 하시느라 바쁘실텐데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저희 Boori 는 읽게 되면 부리 라고 하는것이 맞으나 한국에 맞쳐서 보리 라고 편하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Boori 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써 아기 울음소리를 나타내는 말 입니다^^
동영상은 차후에 멋지게 제작하여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 합니다.
사용하시다가 문의 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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