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약 2주 후면 아이를 만나게 될 초보 아빠 입니다.

오늘은 미래의 제 아들 함박이를 위한 침대 구매 후기를 통해 많은 초보 부모들의 선택에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희 부부는 아기 성장 단계에 따라 침대 사용 계획을 아래 처럼 두 단계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1. 신생아 ~ 토들러: 변형 가능한 보리 아기 침대 사용

2. 토들러 이후: 슈퍼 싱글 침대

이에 따라 새 식구를 맞이하기 위해 아기 침대를 장만하였습니다. 육아 선배들에 따르면 처음에 유아 침대를 쓰느냐, 범퍼 침대를 쓰느냐, 아니면 아예 처음 부터 싱글 침대를 쓰느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모든 것은 부모의 결정이기 때문에 이것 저것 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저희가 구매한 보리아기 침대 (엘리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아기 침대 전체 모습 (사진1)

- 조립이 완료된 후 모습 입니다. 원목 소재라 그런지 튼튼해 보입니다. 나사도 조립이 비교적 쉽게 되어 있어서 나중에 이사 갈 때도 크게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 현재 사진을 보시면 옆면의 가드가 내려가 있는 상태인데, 가드가 내려간 상태에서도 매트리스 보다 다소 높은 곳 까지 올라와 아기가 굴러도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아기 침대는 걸터 앉으면 안된다고 하니, 옆면의 가드가 매트리스 보다 밑으로 내려오는 것을 구매해서 걸터 앉아야지 하는 생각은 안하려고 합니다.)

2. 침대 매트리스 높이 조절 및 옆면 가드 내리기 (사진2)

- 사진 2번 중 왼쪽은 침대 매트리스 높이 조절을 위한 나사 입니다. 이렇게 총 2단계로 나누어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힘이 생겨서 혼자 일어 서려고 하는 약 7개월 이후 부터는 아랫 단으로 내려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8개월 이후 부터 아이가 혼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을 때 부터는 토들러용 침대로 옆면의 가드를 아예 떼고 사용하면 된다고 하니 이점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가드가 없어서 떨어질까 두려우시면, 성인 침대와 붙여서 사용해 보세요.

- 옆면의 가드는 우측의 사진과 같이 손으로 윗부분을 살짝 들고 발로 아래를 살짝 안쪽으로 누르면서 내려주시면 됩니다.

3. 매트리스와 침대 고정 (사진3)

- 이건 구매 전에 몰랐던 내용인데, 자세히 살펴 보니 매트리스 아랫면은 부직포 같은 재질로 되어 있고, 침대 매트리스 상판에는 찍찍이가 붙어있어 매트리스와 침대를 어느 정도 고정해주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4. 무게

- 끝으로 원목인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다른 침대 보다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전에 지인의 아기 침대를 본적이 있는데 엄청 무거웠는데, 보리 아기 침대는 바닥에서 편하게 밀고 다닐 정도로 가볍고, 아래에 덧댐이 있어 바닥에 상처 없이 잘 밀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요즘에 많은 엄마, 아빠 들이 설치 기사 분들의 친절에 대해서 걱정하시는데, 보리 아기 침대 설치 기사분(남자 2명)들은 일정 예약 단계에서 부터 매우 친절하게 대응해 주셨습니다. 설치 하시면서 조립법이라든지 분해법 등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이런 꼼꼼한 설명을 하시면서도 15분만에 모든 설치는 끝났습니다.

그 이후에 침대 사용 법에 대한 이런 저런 설명도 함께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침대 구매 검토 항목에 보리 침대를 넣어 고민해 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들 아기와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